[경북신문=지우현기자]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난 5일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 전시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첫 전시 임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.

병무청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헤 2015년부터 평시에 전시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 직원을 임명해 신속하고 원활한 전시 병무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.

대구·경북 관내는 1735명의 전시 병무담당이 임명돼 있다.

지난 3월28일부터 7월까지는 구미·포항 등 20개 시·군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총 440명을 실시했고, 이 달부터 11월까지 대구권역에서 8회에 걸쳐 32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.

지난해에는 21회에 걸쳐 778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, 전국 14개 지방병무청 중에서 교육 인원 및 횟수가 가장 많았다.

또한,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병력동원 훈련소집 인도인접 견학 등 3회에 걸쳐 현장학습도 병행했다.

아울러, 원거리 교육생의 편의를 위해 대구·경북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하고, 종전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조별 골든벨 게임 등 참여식 교육기법 도입으로 교육 몰입도 향상과 만족도를 높였다.
 
정창근 청장은 "내실있는 전시임무교육 운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전시임무체계 확립 및 유사시 비상대비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"고 말했다.
지우현   uhyeon6529@daum.net